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문단 편집) === 2017 시즌 === [[파일:LPL 프랜차이즈 발표.jpg]] 이런 기조는 2017 시즌부터 조금씩 변화가 생기게 된다. 일단 중국 정부에 의한 [[한한령]]으로 인해, LPL 팀들이 한국인 선수 영입에 다소 소극적이 되었고 결과적으로 로컨이나 크라이와 같은 중량감 있는 한국인 유망주를 영입하기도 했지만 기존의 에이스들이 LCK로 돌아가기도 했고 해외 진출을 선언한 LCK 즉전감 선수들도 LPL이 아닌 LCS를 택하는 경우가 증가했다. 이전처럼 마구잡이로 한국인 용병을 수입하지 못하는 상황이 자의반 타의반 일어난 상황에서, LPL은 스프링 무렵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발표했다. 2017 서머부터 강등제를 없애고, 전체적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잡고 리그의 규모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이전이 돈 많은 재벌 2세들의 돈장난 같은 느낌이었다면, 이때부터는 제대로 된 '프로 대회'로 변모하기 시작한 것. 아이러니하게도 분명 세계를 호령하던 선수들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오는 일이 줄어들게 되었는데, '''이 시점부터 LPL은 갑작스레 발전상을 보이게 된다.''' 이전까지는 돈은 많더라도 소위 리그의 때갈이라는 측면에서 '촌티'같은 면도 적지 않았으나 여러모로 개선되며 리그 자체가 좀 더 세련된 분위기로 바뀌게 되었고[* LPL 쪽에서는 2015 시즌 말 무렵부터 이전 OGN에서 여러가지 연출과 LCK의 스토리텔링을 담당했던 원석중, 위영광 PD 등 국내 제작진을 영입하며 노하우를 이식했다. 그런 영향도 적지 않을 듯.] 말이 프로지만 아마추어스러운 느낌이 적지 않았던 여러 팀들이 제대로 된 프로팀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처음 진출했을 때 콧대 높은 LPL 선수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던 한국인 코칭 스태프들이었지만, 몇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리그 내에 그런 지도 방식이 자연스레 자리를 잡게 되고 이에 따라 LPL 선수들의 프로 의식도 훨씬 개선되고 경쟁적인 분위기가 자리를 잡게 되었다. [[2017 Mid-Season Invitational]]에 출전한 WE는 4강에서 특유의 기복을 보이며 LCS EU의 G2에게 난데없이 덜미를 잡히고 말았고, 근 몇년간 LPL의 국제 대회 추태의 연장선으로 비아냥을 많이 받기는 했으나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일정상의 시차 문제에도 불구하고[* 변명만은 아니었던 것이, 가장 일정이 늦었던 LPL인지라 브라질 현지에 가장 늦게 도착한 팀이 WE였다.] 7승 3패의 호성적을 거두었다. 3패도 시차 문제가 겹치던 초반부에 몰아서 당한 패배들. 5전제에서 뒷심이 부족한 승부사로의 약점은 보였으나 어느 정도 체급적인 면에서는 많이 올라왔다고 볼 수 있었다. 다만 2015 ~ 2016 시즌에도 MSI에서는 LPL이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많아서 그 이상의 뭔가를 보여줬냐하면 그건 아니었다. 그리고 이후 [[2017 리프트 라이벌즈]] 레드 리프트 결승전에서 '''LCK에 3:1로 승리하였다.''' 사실 LMS와의 준결승전까지만 해도 LPL은 좋지 못한 모습이 많았고, 반면 LMS는 FW를 필두로 홈팬들 앞에서 기세를 살리고 있어 여러모로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혈전 끝에 올라온 참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당시의 리프트 라이벌즈 LPL과의 풀세트 승부를 마지막 불꽃으로 LMS는 완전히 몰락하게 된다.] LCK 쪽의 자신감은 넘쳐났고 반면 LPL에 대해서는 조롱이 하늘을 찔렀다. 그런데 엔트리 대결에서 이겼건 간에 정작 5전제나 되는 승부에서 졌다는 것은 '''LCK가 LPL에게 아직 밀린다고 할건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은 지났다'''는 위기의식을 느낄만한 사건이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에서 LPL 팀은 여러모로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LPL의 희망으로 떠오른 [[Royal Never Give Up/리그 오브 레전드|Royal Never Give Up]]이 LCK 팀인 [[삼성 갤럭시(프로게임단)/리그 오브 레전드|Samsung Galaxy]]를 2번이나 이기고 LCK 팀이 포함된 조에서 조 1위로 진출하는가 하면, WE 역시 LCS EU와 LMS의 팀들이 포함된 조에서 그룹 스테이지를 어렵지 않게 돌파했다.[* LPL 2팀이 각 조 1위로 올라간것은 2017 월즈가 처음이다.] 죽음의 조에 걸린 EDG는 결국 그룹 스테이지에서 떨어졌지만 이전같지 않은 폼이어도 천하의 SKT를 상대로 제법 매섭게 몰아치기도 했다. 8강에서도 RNG와 WE는 LCS EU와 NA 팀들을 물리치고 4강에 두 팀이 진출했다. 홈에서 LPL vs LPL 결승전이 펼쳐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결과적으로 삼성이 WE를 상대로 완승하고 SKT가 혈전끝에 RNG를 꺾으면서 되려 중국 땅에서 LCK vs LCK 결승전이 펼쳐지는 결과로 끝나게 되었다. [[파일:2017년 RNG.jpg]] 한편 이 과정에서 여전히 자국 리그는 여포여도 계속된 국제전 부진으로 기대치가 점점 떨어져간 EDG의 존재감이 약해지기 시작했고, 반면 RNG가 그 뒤를 잇는 'LPL 대표팀' 의 이미지를 가져가게 되었다. RNG는 초창기에 월즈 2연속 준우승을 한 근본도 있고[* 다만 족보가 워낙 복잡하게 꼬여 있어서 라이엇에서는 정식으로 당시 월즈 준우승을 RNG의 것이라고 인정해주진 않는다. 이와 별개로 게임단 내에서는 스스로의 역사로 받아들이고 있고 당시 월즈 결승에 진출한 멤버들도 팀 레전드 대우를 하고 있다.] 2015 시즌에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가 2016 스프링 우승 이후 출전한 MSI에서 보여준 제법 날카로운 모습, 그리고 2017 시즌 용병을 배제하고 중국인 선수들로만 구성된 '''순혈팀'''[* 주로 국내에서 사용되는 표현이고, 중국 내에서는 전화반(全华班)이라는 표현을 애용한다.]을 만들면서 이 팀이 월즈에서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LPL 내부나 해외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경계하는 팀으로 인식 되었다. 물론, LPL 최고 인기 스타로, 초창기부터 이름을 날렸지만 2015 시즌 전체 ~ 2016 시즌 초반 무렵 OMG와 QG에서 끔찍한 시간을 겪으며 커리어에 부침이 있다가 RNG와 함께 다시 화려하게 비상한 [[젠쯔하오|우지]]의 지분이 굉장히 컸다. 2017 시즌의 결과만 놓고 보면 LCK 팀들이 중국에서 LPL 팀들을 꺾는 망신을 준 셈이었지만, 애초에 LCK와 LPL의 격차에 대한 세간의 평들을 놓고 보면 그런 결과를 내는 것 자체는 당연한 일이었는데, 의외로 그 과정이 쉽지 않았고 저항 역시 생각 보다 더 격렬했다. 특히 SKT와 RNG의 풀세트 경기는 국내 팬덤 사이에서 '''페이커 5연갈'''로 전설처럼 남아 있는데, 거꾸로 생각하면 그만큼 빡세고 힘들었다는 소리. 이전까지 LCK와 LPL의 위상을 생각하면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었고, LPL의 수준이 상당히 올라왔다는 전조 증상이었다고 볼 수 있었다. 그리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